청주에서 개최되는 ‘2015 젓가락페스티벌’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되는 젓가락페스티벌에 한·중·일 3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참여가 잇따르는 등 지구촌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별전, 학술심포지엄, 젓가락의 날 행사 및 경연대회 등으로 전개된다.

특별전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며, 학술심포지엄은 젓가락 관련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10일 오후 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11일에는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선포식과 경연대회 등이 열려 출품작가, 시연장인, 공연팀 등 70여 명이 방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에 가입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미얀마, 대만 등 7개국 임원 20여 명이 청주를 방문해 젓가락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젓가락을 소재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에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젓가락을 통해 상생과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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