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선 정체는 오후 2시 시작될 듯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 오전 막바지 단풍 나들이객 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승용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강릉까지 3시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까지 4시간50분, 목포까지 4시간30분, 대구까지 3시간53분, 대전까지 2시간4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나들이 차량이 동시에 몰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둔대분기점∼동군포나들목 등 29.1㎞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3.2㎞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23.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43만대로 예측했으며, 이 시간 현재까지 17만대가 빠져나갔다.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를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해 오후 8∼9시 무렵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나들이객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상행선 정체도 오후 2시에 시작돼 오후 6∼7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주보다는 덜하지만 막바지 단풍 나들이객이 많아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vs2@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