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5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결과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14개 시장이 참여했다. 중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전통시장 비가림시설과 주차장, 고객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를 위해 영업방식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용갑 구청장은 “앞으로도 상인 스스로의 경쟁력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한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겠다”며 “지역 상인과 합심해 활기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