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예쁜선물 ‘며느리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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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예쁜선물 ‘며느리배꼽’
  • 충청투데이
  • 승인 2015년 10월 19일 19시 14분
  • 지면게재일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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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http://blog.naver.com/sanha2323
줄기에 따가운 가시가 달려있긴 하지만 연하고 아름다운 풀과 꽃의 모양에 눈을 빼앗기지 않을 수가 없는 며느리배꼽입니다.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줄기의 가시는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옆에 있는 다른 나무등을 타고 올라가기 용이합니다. 며느리밑씻개라는 며느리배꼽과 거의 비슷한 풀도 있는데 며느리배꼽은 둥근 턱잎을 둘러싸고 꽃대가 올라옵니다.

부드러운 잎과 줄기와 달리 따가운 가시때문에 쉽게 접근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저도 처음 본 예쁜 모습에 넋이 나갔습니다. 정확하게 한 달 뒤인 10월 12일의 며느리 밑씻개입니다. 잎의 색깔도 노랗게 변했고 줄기는 빨갛게 변했고. 꽃은 지고 그자리에 예쁜 열매들이.. 씨앗들인가? 꽃이 지고 어느덧 씨앗이 저리 예쁘게 달렸네요. 색깔이 장난이 아니네요~~?

사람이 어찌 일부러 저리 만들 수있을까 싶네요. 오직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 하도 예뻐서 정신없이 찰칵찰칵~. 돌덩이 사이에서도.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세계~. 어릴 때의 연한 며느리배꼽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전체가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저 예쁜 열매로 무얼하면 좋을까. 그나저나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지독한 애증이 며느리밑씻개라는 특이한 이름을 만들어 냈다면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 글은 10월 18일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