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52 http://blog.daum.net/524co

행복했던 이틀. 늘 바쁜 농사일 가끔은 미루어 놓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때론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싶었다가도 “아니~이또한 내가 해야 하는일”하면서 신경성 두통으로 일주일간 밥대신 알약을 입속으로 털어 넣으면서…. 남편의 눈총도 감수 하면서 내가 아닌 우리를 만들기 위하여 달려온 시간. 이제 또~~무슨일을 만들고 꾸미면서 전진할까? 농업인 된지 27년.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받는거는 두번째. 바쁜 농장일 제쳐 두고 요번엔 남편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행운이 겹치는 날.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행사가 경북 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던 날,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을 모시고 우리 충남연합회 부스에서 충남농산물 홍보 후 봉황오이 들고 기념샷!! 행사 전날 충남 농산물 가득 싣고 ‘부릉부릉’ 구미로 출발한 덕을 보고 있는 중…. 가을에도 단맛이 나는 봉황오이. 전국 최고의 오이임을 인정 받은 날.

오이도 최고요..52도 최고요!! 다음엔 여성 회장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라면서…. “나는 나여서! 내가! 참 좋다~~” 언제나 당당하고 할 일 다 하는, 그리고 가끔은 인정 받는 내가~~

(이 글은 10월 16일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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