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중단후 7년만에 재개, 구민대상 시상식·체육경기 진행

▲ 3일 대전 대덕구 평촌동 KT&G 신탄진 공장에서 열린 대덕구민의 날 기념 구민화합 큰잔치에 참가한 주민들이 명랑운동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2008년 중단된 이후 7년만에 재개된 ‘구민화합 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덕구는 3일 KT&G 신탄진 공장에서 ‘2015 대덕구민의 날’을 기념해 구민화합큰잔치를 개최했다.

지역 내 12개 동 주민과 선수 등 모두 7000여명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화합한 대규모 지역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 공모·시상한 대덕구민대상 시상식, 축하공연, 체육경기, 어울림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구민을 대상으로 한 대덕구민 대상은 △지역발전부문 정진 씨 △사회복지부문 이근명 씨 △문화예술부문 고석근 씨 △체육진흥부문 양연섭 씨 △충효실천부문 김명호 씨 등에 돌아갔다. 지역 주민들이 진행한 체육경기의 경우 종합 우승의 영예는 중리동에 돌아갔고, 준우승과 종합 3위는 각각 법1동과 목상동이 차지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구민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었다. 성공적으로 마칠 수있게 도움 준 구민께 감사드린다”며 “희망대덕 건설을 위해 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구민들 사이에서도 오랜만에 재개된 구민화합 큰잔치가 지역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는 분위기였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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