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광고산업 발전·국민건강 증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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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람들 지독하거든요.'

천안에 있는 목장주가 충청도의 맛깔스러운 억양으로 토해 내는 남양유업 아인슈타인 '카피'의 한 대목이다.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남양유업의 '기업윤리'를 한마디로 표현해 낸 말이기도 하다.

이 '카피'를 만든 남양유업 성장경(52·사진) 상무는 "기업의 사명은 정직하고 깐깐한 품질관리로 국민들의 '건강 백세'를 이끌어야 한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광고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면서 '솔직한 광고'를 최고의 자랑으로 여겨왔다.

성 상무는 지난 10일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2004년 한국광고대회'에서 늘 정직한 내용으로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성 상무는 1975년 남양유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금껏 축산농가 및 낙농발전, 유제품 수요촉진을 통한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정직한 광고 제작에 혼신을 다해 왔다.

임신 육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모자(母子) 보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성 상무는 대전 대동초등학교, 보문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늘 전교 수석을 놓치지 않아 충남도지사와 문공부 장관 표창을 독차지했던 것처럼 광고·마케팅 분야에서도 늘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에 만든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Good Taste)'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도 하루 10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사랑 수(秀)', '불가리스' 등 그가 만든 광고가 연거푸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남양유업 임직원의 노력과 이를 정직하게 표현해 낸 광고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성 상무는 그동안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요 신문 및 방송사 사장 등으로부터 수많은 표창장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성 상무는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진솔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것처럼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유제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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