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과 차별화된 ‘타운하우스’, 실내 설계는 수요자 요구 반영
‘전문창작자’ 이주도 이뤄질 전망

▲ 내포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조감도. 충남개발공사 제공
내포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개발방향이 나왔다. 내포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총 4개블록으로(골프빌리지 제외) 민간건설사가 매입대상인 용지다.

17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그동안 공급된 내포신도시내 단독주택지와는 차별화된 타운하우스 개념의 단독주택 용지다. 블록형단독주택용지의 개발방향은 하나 하나의 개별주택이 동일한 콘셉트로 집합돼 적용되고 내부 실내 공간 부분의 설계는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다.

해당 단지는 247가구로 계획돼 있으나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약 70가구로 일반인대상 50가구와 독립다큐멘터리감독들의 마을인 독스빌리지 20가구도 이번 개발방향에 포함돼 있어 전문창작자의 이주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앞서 충남개발공사는 블록형단독주택의 개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하나의 블록을 지정해 RB6블록(건강복지타운 8만 1572㎡)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를 약 3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필지만 개별적으로 구입해 단독주택을 짓고 싶은 수요도 있다고 판단되나 이번 사업은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을 대표하는 사업방식으로 하나의 단지가 그림이 되는 마을을 구성해 내포신도시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문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이주를 독려하고 이들이 서로 공존하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 목표”라며 “나머지 블록에 대한 개발방식 등은 첫 번째 단지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