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367건 1534만원 … 납세자에 환급신청 당부

증평군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미환급액은 367건에 1534만원이며, 1만원 이하 소액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201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에 대한 지방소득세 환급 △자동차세 선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말소에 따른 환급 △취득세 신고 납부 후 감면신청 △국세 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경정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군은 납세자가 편리하게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환급 안내문을 16일까지 발송하고 전화안내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방세 환급 신청은 위택스(wetax.go.kr)에서 '지방세환급금 찾기'를 이용하거나, 우편·팩스 및 전화신청 등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휴대폰에 '스마트 위택스’앱을 설치한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다. 군은 환급금 청구 소멸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잔여 시효가 1년 미만인 환급금은 특별 관리하고, 매월 환급 안내문을 발송,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할 계획이다.

강사중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환급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소중한 권리가 소멸되지 않도록 소액이라도 적극적으로 환급신청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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