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본 증평대교 등 주요 장소 식재

▲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가 보광천 주변에서 가을국화로 꽃 단장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가을의 전령 국화로 단장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 산림공원사업소는 올해 봄부터 직영 꽃 묘장에서 정성들여 키워낸 국화 6000여 본을 미루나무 숲(면적 400㎡), 천변공원 화단(면적 200㎡), 증평대교 등 주요 장소 곳곳에 옮겨 심고 있다.

개화 시기는 오는 25일 전후로 빨강, 노랑, 하얀색의 국화가 기존에 심어져 있던 메리골드, 천일홍, 사루비아 등과 한데 어울려 지역 주민과 증평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청을 방문한 증평읍 신동리 이모씨는 "군청을 들어올 때면 항상 화단의 화사한 꽃들이 자신을 반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강천변 산책로 조성을 비롯해 더욱 적극적인 꽃 식재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증평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