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즐기고 화합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6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오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와 지역 장애인, 보호자, 비장애인 등 37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진행된 어울림 놀이문화축제는 옛 학교 운동회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박 터뜨리기, 공굴리기, 5인 6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떡메치기와 팝콘 튀기기 등의 이벤트는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생활체육경기는 총 14종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가한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대항전이 아닌 대전 시민 모두의 체육축제”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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