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금성산서 학생 400여명 글솜씨 겨뤄

부여문화원(원장 장영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여지회(회장 허 영)가 공동 주최하는 시인 신동엽 추모 백일장이 12일 오후 2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주최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족시인인 신동엽 시인의 탄생 74주년을 맞아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금성산 자락에서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는 백일장을 개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백일장은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부와 산문부로 나눠 실시됐고,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오는 30일 결과를 발표한다.

주최측은 시·산문부 각각 장원 3명, 차상 4명, 차하 13명, 장려상 다수를 선발,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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