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탐구체험학습 사례 발표회

지난 9일 충남도 학생회관에서 개최된 제8회 향토탐구체험학습 사례 발표대회에서 논산시 대표로 참가한 연무중앙초등학교(교장 이길주)가 금상을 차지했다.

연무중앙초는 이종구 교사의 지도로 이보미, 오도영, 장세연, 오현석, 배재성군 등 4명의 4학년 학생들이 4개월 동안 '홍예의 신비 탐구'란 주제로 강경 미내다리의 건축 방법, 건축 시기, 건축 이유 등을 집중 탐구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홍예구조로 이루어진 '강경 원목다리', 전남 벌교에 있는 '홍교', 충남 '해미읍성' 등과 비교 실험을 통해 삼남 제일의 관문인 '강경 미내다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종구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탐구 대상지를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탐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길주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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