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식당 이용하기를 통해 지역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메르스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한 경제살리기 행사에는 지금까지 약 1400명의 직원 및 유관기관·단체 회원이 참여했다. 최근인 24일에는 구청 직원 620여명이 약 28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중리·법동·신탄진시장에서 사용했다.

오는 31일에는 대전산업단지협회와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지역 업체 직원 50여명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예정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행정을 아무리 잘해도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메르스 여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을 위해 전 공무원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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