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희권(59·사진) ㈜페리카나 회장이 홍성·예산선거구에 출마 의사를 피력해 지역 정가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홍성·청양선거구는 새누리당 홍문표(67) 의원이 2선에 성공한 지역으로 국회 예결특위위원장까지 맡아 활동하며 판세를 굳히는 게 아니냐는 지역 정계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양 회장이 “내년 총선에서 홍성·예산에 출마에 지역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정가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양 회장은 “그동안 지역민들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구고 이로인해 다양한 사회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보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성·예산은 현재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과 양희권 회장 외 특별한 주자가 없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이두원 전 지역위원장과 채현병 전 홍성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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