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심의위원회만 남겨둬 일부기업 올해안에 착공예정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도시산단)가 이달 중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시산단은 내포신도시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과 도시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신도시내 인구유입 촉진 가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도시산단은 홍성군 홍북면 신도시내 126만㎡의 부지에 2592억원을 투입해 전자부품, 컴퓨터 등 제조업, 각종 산업시설과 연구개발, 기술서비스 등 산학협력 시설, 의료정밀, 전기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산단 지정을 위해 2013년 12월 시행사와의 첫 협의를 시작해 지난해 4월까지 3회에 걸쳐 회의를 가졌으며 지난해 7월 도시산단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도시산단 지정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사전설명회를 갖고 11월에는 국토부에 도시산단 지정계획을 제출했으며 12월에는 ‘2015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도는 도시산단 지정을 위해서는 앞으로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산업입지정책 심의위원회만 남겨놓고 있어 이달 중 도시산단 지정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산단이 지정되면 곧바로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이 승인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사인 LH는 관리기본계획 작성을 도시산단 지정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6~7월 중 MOU체결기업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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