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50억 확보 고교생등에게 혜택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에 따른 교육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아산시가 교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내 고향 장학회를 확대,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장학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 2회 영어캠프 운영과 중·고등학교에 대한 원어민강사 지원 확대, 초·중고 어학실 설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시가 현재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재단 설립 추진계획을 세우고 아산시민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조례안을 작성하는 등 재단 설립 준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 고향 장학기금 14억 8000만원 등 2006년까지 장학재단의 기금 50억원을 확보해 고교 전학년과 대학 입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의 순천향대와 선문대 외국어 교육원을 활용해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3주 합숙의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그리고 관내 대학교 원어민교수의 지원을 받아 18개 중·고교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하고 20개의 초·중교에 어학실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학사업 확대를 통한 우수학생 확보와 원어민 영어교육, 교육시설 지원을 강화해 교육환경 개선으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 내 고장 학교 보내기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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