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송간초 김용길군 … 각계 도움 절실

▲ 최근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송간초등학교 4학년 김용길 군.
부여 송간초등학교(교장 이상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용길 학생이 지난 6월 초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용길군은 평소에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었고 투병 중에 있으면서도 수술비 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한 부모님과 동생을 먼저 걱정하고 있다.

부친인 김주환(39)씨는 부여읍 저석리에서 4대가 함께 모여 넉넉지 못하지만 딸기와 수박을 재배하며 단란한 삶을 꾸려 왔지만 아들이 병마와 싸우기 시작하면서 농사일도 포기한 채 골수를 이식해 줄 기증자를 찾아나서 5개월 만에 기증자를 찾았다. 그러나 아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특히 1억여원이 넘는 수술비와 치료비는 김군의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시련으로 다가와 김군의 가족은 물론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등 주위 사람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송간초 한 교사는 "1억여원에 이르는 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길이에게 작은 정성 하나하나 모여진다면 꺼져가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의 도움이 이어져 용길이가 하루빨리 병석을 박차고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움 주실 분은 농협 계좌번호 463144-51-012818(송간초등학교), 연락처 011-9401-9166(김주환) 또는 011-432-5631(송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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