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9억원 투입 연면적 1338㎡ 규모

▲ 태안군 태안읍청사 준공식이 20일 오전 11시 신축청사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안군 태안읍청사 준공식이 20일 오전 11시 신축청사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안읍사무소(읍장 한상복)는 3만여 읍민들의 차원 높은 주민복지 서비스를 위해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기존 청사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고풍과 현대미를 갖춘 현대식 건물로 태안읍 남문리 300-7번지에 신축했다.

읍청사는 대지 5558㎡에 지상 2층, 연면적 1338㎡로 1층에는 회의실, 기계실, 다목적강당을, 2층에는 사무실, 민원실 등을 갖췄다.

또 청사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과 주민 쉼터를 조성해 태안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태안읍청사는 지난 99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태안읍 청사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가덕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지난해 8월 사업을 착공, 1년2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청사 주변에는 옛 태안읍성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 경이정(충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23호)과 목애당(〃 제138호) 등의 유적지가 있어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할 수 있다.

한상복 읍장은 "그동안 읍 청사 완공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의 중심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군수는 치사를 통해 "태안읍 청사는 우리 군의 구심점으로 대외적 경쟁력을 높이고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군민의 복지행정과 문화예술 발전에 핵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태안읍은 행정리 41개리에 자연부락 206개반으로 형성돼 있으며 인구 수는 올 9월 말 현재 2만 7045명으로 태안군내 인구의 42.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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