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200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7.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대는 19일 수시모집 마감결과 전체 1344명 모집에 9671명이 지원해 7.19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경쟁률 4.22대 1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모집단위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약학부로 10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37.4대 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28명 모집에 630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수의예과는 15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유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국가공헌자가 34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1.88대 1의 경쟁률을, 선효행 및 사회봉사자가 55명 모집에 427명이 지원, 7.7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게 나타났다.충남대는 이번 수시모집의 높은 경쟁률에 대해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국립대 선호도와 정원감축에 따른 안정적 합격을 희망하는 신입생들의 심리, 충북대와의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