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장 國監서 밝혀

▲ 정운찬 총장
신행정수도 내 서울대 제2캠퍼스 설립계획이 전면 유보될 전망이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18일 "현 시점에서 신행정수도에 분교 설립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유보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열린 서울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정 총장은 "지난해 행정수도 내 분교 설립계획 등이 거론됐으나 건립 비용 문제 등 사안들이 있어 현 시점에서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12월 정 총장이 밝힌 신행정수도 내 서울대 제2캠퍼스 설립 추진계획은 일단 논의가 수면 아래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 총장이 국감에서 쟁점화될 수 있는 서울대 분교 문제를 피하고, 논의 시점만 뒤로 미룬 것 아니냐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대는 현재 교내 시설 부족에 따라 2010년까지 15만여평의 캠퍼스 부지를 추가로 확보키로 하는 등 '서울대 캠퍼스 부문 장기계획'에 제2캠퍼스 설립안을 포함시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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