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준비로 관광객 발길… 성공리 폐막

▲ 지난 18일 막을 내린 강경젓갈축제가 논산시민의 사랑과 노력의 결실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은 축제기간 중 체험행사로 마련된 선비밥상의 한 장면)
강경젓갈축제를 기반으로 조선시대 3대 시장의 명성을 되찾고, 쇠퇴해 가는 강경을 되살리기 위한 논산시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04 강경젓갈축제'는 논산시민의 사랑과 노력의 결실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축제이자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2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축제로 지정받아 '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2004 강경젓갈축제'는 논산의 참 멋과 넉넉한 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축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체험 위주의 참여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부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기간 중 개최된 체험행사로는 황석어젓 만들기, 내·외국인 까나리액젓 김치 담그기, 주먹밥 먹기, 황산골 웰빙 선비밥상, 젓갈함지박 이고 달리기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볼거리로는 무형문화재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 젓갈 마당극, TJB축하 버라이트 쇼, 포구 가요제, 젓갈장사 씨름대회, 논산시의 읍·면·동에서 자기들만의 자랑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놀뫼고을잔치 등이 있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행사기간 중 강경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이 젓갈 상회에서 젓갈을 구입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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