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선도사업 선정
내포역사·문화 투어사업 등
3년간 사업비 189억원 투입

충남도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서 홍성·예산군이 공동 신청한 내포 역사·문화투어사업 등 도내 사업 4건, 타 시·도 연계사업 2건 등 총 6건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는 지역의 ‘님비’를 해소하고 낙후지역 교육 및 의료질 개선, 주민 안전,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내포지역 역사·문화 사업 개발·홍보, 역사·문화·인물 해설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내포 역사·문화 투어 사업’과 상시적인 안전체험 활동과 교육이 가능한 ‘서해안 평생 안전 체험센터’가 도내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부족한 화장시설 확충과 공동 활용을 위한 ‘나래원 화장시설 공동 운영’과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발표식품의 상품화와 6차산업 창업을 지원하는 ‘발효 미생물로 꿈이 익어가는 6차산업’ 등도 도내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포 역사·문화투어 사업’은 2017년까지 3년간 시행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17억 9300만원(국비 12억 5500만원)만원으로 예산·홍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 코스개발을 통해 충남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와 예산·홍성군은 지역 문화원, 충남관광협회, 코레일 등과 협력해 버스 투어 및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타 시·도 연계사업은 제대 군인과 지역 기업을 연결해 주고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제대군인 사회 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 전환 프로젝트’, 대중 교통정보를 공동 제공하는 사업인 ‘세종·공주 교통광역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 사업들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1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도는 조만간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내달 중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내 6개 생활권, 타 시·도 연계 2개 생활권으로 ‘6+2 생활권’ 구성을 지난해 완료하고 생활권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발굴해 왔다”며 “공모 선정 6개 사업은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권 구성 시·군 간 소통 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