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의정활동 만회? … 분주한 나날

4선인 자민련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이 국정감사 동안 100% 출석률을 기록해 화제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21일 보석으로 석방된 뒤 한동안 '뜸했던' 의정활동을 국감 기간에 만회하려는 듯 이번 국감 동안 정시 출석해 질의를 하고 모자란 부분은 서면질의서로 제출하고 있다.

환경노동위 소속인 이 의원은 11일 금강유역환경청 국감에서 "대청댐 수질이 2급수로 양호한 편이지만 논산, 부여 지역 등을 거치면서 3급수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용담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볼 생각은 없느냐"고 질의하는 등 서면질의를 포함해 10여건을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역구인 논산시 벌곡면 인근에 있는 '감염성 폐기물 소각장' 이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보좌진이 적어준 질의서를 고쳐 '즉각 나서야' 등의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환노위 국감에 대해 "국정감사가 과거와 달리 정책감사로 흐르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촌평했다.

이 의원의 구속사태까지 몰고간 지난 대선 당시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사건 1심 선고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