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들여 다목적·세미나실 등 조성
“넓은 주차시설 갖춰야” 주문하기도

청양군 정산면에 주민들의 행정, 복지 수요에 맞춰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26일 청양군에 따르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목적실, 세미나실, 복합마을실, 교육실 등 주민 맞춤형 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1115㎡ 규모로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4일 정산면사무소에서 정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기본설계용역을 맡은 김오현 동우건축사무소장은 커뮤니티센터의 규모, 구조, 주요시설 등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작성한 기본계획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추진위원들은 정산뿐만 아니라 목, 청남, 장평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넓은 주차시설을 확보할 것 등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각종 교육, 선진지 견학, 현장포럼 등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통한 소득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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