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상반기 방문교육을 신청한 대상가정 중 36개 가정을 선정, 방문교육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방문교육 지도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단계별 한국어교육 서비스와 자녀양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부모교육 서비스, 자녀를 대상으로 인지·자아·정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자녀생활 서비스 3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군에는 한국어교육 지도사 4명, 가족생활 지도사 5명으로 총 9명의 방문교육지도사가 한국어교원이나 보육교사 등 해당 전문자격을 갖추고 10개월간 주 2회 2시간씩 방문수업을 하게 된다.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소득유형별로 시간당 무상부터 2000원 내외의 본인부담금이 있는 차등지원을 하고 있다.

방문교육은 초기 입국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맞벌이 가정 등이 우선 선정되며 교통 불편이나 임신·출산으로 외부 출입이 곤란한 경우에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들에게 정서적 지지나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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