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문활동을 가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모부자가정, 장애인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군내 어려운 이웃 2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 군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으로 마련한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 군수는 명절 연휴 전인 16, 17일 2일간의 일정으로 만수노인복지원을 비롯한 1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생활자와 종사자를 위문하고, 중앙시장, 부여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생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한다. 

또한, 읍·면장, 복지이장, 읍면협의회 회원, 봉사대원들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독거노인 등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따뜻한 격려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가정에 대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이용우 군수는 "갈수록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시기로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임을 공감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강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가족이 행복한 부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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