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등 준비·기획·연출등 혼신

부여군이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백제문화제 등 초대형 축제를 치르면서 공무원들이 힘들지만 즐거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부여 구드래 백마강변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백제문화제 등 초대형 행사와 전국 내포시조경연대회, 전국 궁도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 관계자와 군 공무원들은 지난 3월부터 각종 행사 준비단을 발족, 밤낮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등 축제의 두뇌역할을 해 왔다.

백제문화제의 한 행사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의 경우만 하더라도 공무원들은 말, 수레, 기, 복식, 창, 칼 등 소품 54종 3984개를 참여자의 역할과 행렬의 순서에 따라 준비하고 총 연장 3㎞에 이르는 행렬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등 행사의 성공을 위해 땀을 흘렸다.

또 9일간의 축제기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고 새벽에는 행사장을 청소하는 열의를 보여줬다.부여군의 한 공무원은 "우리 부여가 백제문화의 중심지로 흔들림없이 자리잡게 될 큰 잔치에 공무원이 고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런 노력으로 방문객이 많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며 힘들었지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