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초청견학·봉사 실시

▲ 육군항공학교는 지역주민을 초청해 항공기 견학 등을 실시, 민·군화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설 47주년을 맞는 육군 항공학교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민·군 화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육군 항공학교(교장 준장 백병기)는 지난 5일 건군 제56주년을 맞아 관내 지역주민 100여명을 학교로 초청, 학교 소개와 간담회, 영화 관람 및 항공기 견학을 실시했다.

항공학교는 지난 95년 조치원에서 논산시 노성으로 이전한 직후 모내기와 벼베기 등 대민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고 지난 3월 폭설피해 때는 비닐하우스와 인삼밭 복구작업에 참여, 피해농가들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또한 항공학교 부사관단 모임인 '누룽지회'는 지역의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과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분기별 학자금 전액을 보조해 주는 등 장학활동도 펼치고 있다.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마을 이장 오병로(51)씨는 "처음에는 작은 오해가 있어 항공학교가 노성면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다양한 활동을 보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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