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봉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 4, 5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초·중·고생 10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13개의 국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중 절반에 가까운 6개 유산에 대한 인지도가 50%를 넘지 못했다. 세계기록유산인 승정원 일기는 7.26%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으며, 직지심체요절(세계기록유산) 30.69%,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32.04% 등으로 조사됐다.
또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은 36.11%,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 유적은 45.69%,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48.40%로 나타났다.
반면 석굴암과 불국사는 92%의 인지도를 나타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