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코치 사의 표명

최윤겸 감독과 함께 대전 시티즌을 2년 동안 이끌어 갈 코칭 스태프 인선이 매듭지어 지고 있다.

대전 시티즌 구단은 15일 김삼수 코치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2명의 코칭 스태프 인선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구단에서 영입을 추진 중인 코치는 이영익 현대미포조선 코치(36)와 임기한(30) 부천SK 트레이너로 알려지고 있다.

이 코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안양 LG에서 지난 89년부터 97년까지 선수생활을 해 왔다. 현역 은퇴 후 98년 현대미포조선 창단 코치로 들어갔다.

최 감독과는 서울 올림픽 때 국가대표팀에서 한솥 밥을 먹은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임 트레이너는 대구대를 졸업하고 부천 SK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현재 팀 트레이너로 활동해 오고 있다.

김삼수 코치는 초등학교 친구이면서 대표팀 동기인 최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사임했다.

김 코치는 오는 2월 국내에서 열리는 코칭 스쿨을 마치고 해외 연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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