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독 등 3723세대 공급올 1500세대 공급… 1만세대 돌파

▲ 이미 준공돼 입주를 마친 내포신도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이권영 기자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공급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며 총 공급세대가 1만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포신도시에는 현재 롯데아파트 885세대(2012년 12월), 극동아파트 938세대(2014년 5월), 효성아파트 915세대(2014년 9월) 등 총 2738세대가 준공돼 입주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이다.

또한 경남 990세대가 2016년 2월, LH 2127세대 2015년 9월, 모아 1260세대 2016년 3월, 중흥 1660세대 2016년 4월, 연금공단 497세대가 2016년 9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여기에 그린세종이 올해 예산군 지역인 RH3블럭에 112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 아파트가 모두 준공되면 내포신도시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1만세대를 넘어서게 된다.

또한 LH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아놓은 공공분양 및 영구임대, 공공임대, 국민임대 주택이 RM5(예산)블럭 등 6개 블럭에 8180세대에 달하고 있어 내포신도시에 공동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말 수년째 미분양 상태에 놓여있던 공동주택용지들이 속속 팔리면서 공동주택 건립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RM7-2블록 공동주택용지(전용면적 60~85㎡, 817세대)가 최종 이지건설의 손에 넘어간데 이어 최근 두달사이에만 무려 4필지의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됐다.

이 가운데 이지건설은 RM7-1블록, RM8-1블록 등 3개 블록을 매입하면서 내포신도시에 총 2400여세대의 초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민간분야의 상업시설 건축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5개의 상업시설이 준공됐으며 17개 시설이 공사중이거나 건축심의 등 신축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도 신도시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공동주택 공급도 이어지면서 내포신도시 초기생활권 형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동절기가 끝나는 3월 이후에는 민간부분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의 건립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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