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특보단 신설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소통화 화합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호평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참사의 재연’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각계의 신망 있는 전문가 출신으로 구성된 특보단의 신설 역시 청와대의 소통과 화합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특보단은 해당 분야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께는 주요 정책의 진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여 청와대와 정부, 국민 간의 사회 신뢰자본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완주 새정치 원내대변인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의 교체 없는 개편발표로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는데 발표된 인선의 면면을 살펴보니 인사참사가 재연됐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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