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참여 자긍심 고취

20만 아산시민의 대화합과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일 순천향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아산시민체육대회가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지난 2002년 당시 잦은 비와 저온현상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농민들의 상심이 큰 것과 고속철도 역사명 문제로 시민정서 침체 분위기가 극에 달한 것을 감안해 취소된 뒤 2년 만에 열렸다.

특히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고속철도 및 신도시 개발로 희망과 번영을 위한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로 20만 시민의 대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자긍심을 고취시켜 '새롭게 도약하는 아산시의 참모습'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태권도 시범으로 열리는 식전 공개 행사와 입장식, 개회식 및 에어로빅, 어린이 무용시범 등이 펼쳐진 후 육상 등 17개 종목의 체육행사와 함께 OX게임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시민 30명에게 TV 등 푸짐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17개 종목의 체육행사에서 종합우승은 인주면, 준우승은 음봉면, 3위는 도고면이 각각 차지했으며, 입장상은 발전하는 아산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가장 많은 주민이 참여한 배방면이 차지했고, 응원상은 온양5동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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