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 인터넷(유선) 시장이 올해 가입자 2000만명 시대에 맞을 전망이다. 4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에 따르면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1921만879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815만명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SK브로드밴드(SKT 재판매 포함)가 478만명, LG유플러스가 30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망에 가입한 수는 316만명으로 나타났다.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한 상태지만 최근 수년간 1인·단독가구가 증가하며 신규 가입도 꾸준한 편이다. 

현 추세라면 2016년 하반기에는 전체 가입자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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