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특별 지도·점검

금강유역환경청은 민간환경단체와 합동으로 4∼8일까지 5일간 대전과 충남·북 일원에 위치한 민원 유발업소 및 환경법령 위반 우려업소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교류하는 등 금강 유역권 환경 오염원 관리에 효율을 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환경청과 민간 환경감시단체간 회의에서 결정됐다.

합동 단속에는 환경단체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청은 물론 수자원공사 등도 참여, 기술지원이 필요한 영세업소 등에 대해 처리시설의 정밀진단, 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 지도 등을 실시한다.

지도·점검에 참여하는 민간 환경감시단체는 대청댐관리단을 비롯해 환경시설관리공사, 환경기술인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대전과 청주 및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등 모두 10여개 단체이다.

환경청은 앞으로 민간 환경감시협의회를 통해 환경오염 사고나 환경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청은 또 주민들에게 환경 관련 불법 행위 발견시 '국번없이 128'이나 환경감시대(042-932-212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신고자에게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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