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119안전체험장 호응

▲ 9월 한달간 논산소방서가 운영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습.
논산소방서(서장 정무희)는 소방교육용으로 제작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가지고 9월 한 달 동안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순회교육을 실시,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당초 예상인원은 40개소 3500여명이었으나 119 안전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신청건수가 늘어 52개소(유치원·어린이집 26개소, 학교 24개소, 복지시설 2개소) 5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불이 난 상황에서 대피를 하기 위해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를 체험하기 위해 장애물 통과, 암흑 탈출, 완강기를 이용한 비상 탈출, 소화기 방사체험 등 유사시 실생활에 필요한 119 안전체험을 실시해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약간의 공포감과 함께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고 즐거워 했으며, 교사들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인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하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119 안전체험장 교육은 다양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이 돼 위기관리 능력과 현장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기르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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