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 이바지"

"30여년간 농협에 몸담으며 쌓은 관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만들겠습니다."

14일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승배(李丞培·55·사진) 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장은 "농협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신뢰성에 걸맞게 최고의 농산물만 취급하는 최고의 농산물유통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농산물유통센터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개척자 정신과 프로근성을 갖고 자신의 임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장터인 농산물유통센터의 도약은 어려운 현실에 처한 농촌 살리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객제일주의를 구현함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유통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출신으로 공주농고와 건국대 축산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지난 73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충남도지회 지도판매팀장, 충남연수원 부교수, 신도안지점장, 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태안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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