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면장실 사랑방 인기

▲ 아산시 영인면(면장 이재용)은 지난 8월 말 면장실에 사랑방을 설치,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면사무소에 일을 보러 온 주민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설치된 사랑방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산시 영인면(면장 이재용)은 지난 8월 말 면장실에 사랑방을 설치,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팩스와 컴퓨터, 복사기 등 각종 장비와 혈압 측정기, 시력·비만 측정기, 발 지압기 등을 갖추고 있다.

민원인들은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동안 이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의료장비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까지 찾아오는 등 크게 붐비고 있다.

사랑방에는 교양도서와 신문, 생활민원정보지, 관광안내 책자 등이 준비돼 있고, 시민 건의함을 설치해 각종 시정 건의사항 등도 수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설치 초기에는 하루 이용객이 20여명에 불과하던 사랑방은 최근 70~80여명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실내 분위기 조성으로 편안함까지 갖춰 농촌지역 노인들의 휴식공간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재용 면장은 "민원인과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공간과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면장실을 개방 사랑방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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