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지·조명 등 6개기업 유치
기업 총 투자규모 1615억여원
1184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충남도청 등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내 산업단지에 기업유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내포신도시 자족동력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남도와 ㈜위나동방코리아와 ㈜영아이 등 2개사는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중국계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위나동방코리아는 오는 2017년까지 730억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2만㎡에 공장을 설립한다.

식기세척기 생산 기업인 ㈜영아이는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만 3000㎡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2017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유치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 기업은 모두 6개로 늘어나며, 조성 계획된 산업용지 41만 8850㎡ 모두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우수AMS㈜를, 지난 8월에는 수도권 기업인 한아테크와 화이브엠텍㈜, 한양로보틱스㈜ 등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한 바 있다.

우수AMS는 내포신도시 내 산업용지 3만 3000㎡의 부지에 335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LED 조명기구 생산업체인 한아테크와 화이브엠텍은 각각 2016년까지 1만 6500㎡의 부지에 125억원씩을,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한양로보틱스는 2016년까지 9917㎡에 51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 6개 기업의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면적은 41만 8850㎡(12만 6000평)로 투자규모는 총 1615억여원이며 공장 이전 및 설립이 완료되면 118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내포신도시 산업용지가 소진됨에 따라 도시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수도권 소재 첨단업종 등의 유치해 내포신도시의 한층 자족기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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