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신임감독과 2년 1억5천만원 계약

▲ 대전시티즌 3대 감독으로 선임된 최윤겸 감독이 14일 한밭대 운동장에서 시티즌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상견례를 갖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전 시티즌 최윤겸 신임감독이 연봉 계약을 끝내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최 감독은 14일 한밭종합운동장내 구단 사무실에서 연봉 1억5000만원에 2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최 감독은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구단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팀 전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이날 최 감독은 오전에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시장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가졌고 오후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선수단과 만나 인사를 하고 팀 훈련을 실시했다. 최 감독은 선수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픔이 많은 구단이지만 이제는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선수들 얼굴을 보게 돼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김정수 주장은 "새 감독을 중심으로 한 번 해 보자는 의욕이 어느 때보다 넘친다"며 "올 시즌 중상위권을 목표로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 시티즌은 상견례 후 한밭 대학교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2시간 동안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운동장을 돌면서 가볍게 몸을 풀고 5대 2 게임 등으로 공 감각 익히기와 체력훈련을 병행했다.

유동우 전 코치는 앞으로 팀 스카우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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