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정부청사 설계비 등
11개사업 국비 1720억 확보

내포신도시 조성과 관련 총 11개의 국비 지원 사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포신도시 조성 및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지난 2일 국회 본의회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예산안에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 정부합동청사 설계비를 비롯 11개 사업에 총 1720억원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정부예산에는 우선 내포신도시와 직접 관련된 사업비로 △신도시 주진입도로 19억원 △제2진입도로 78억원 등 총 97억 원이 반영됐다.

또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정부합동청사 설계비 8억 7500만원 △보훈공원 조성사업비 13억원 △신도시 스마트 그리드 확산 사업비 59억원 △기상대 건립 설계비 3억원 △도립도서관 신축 사업비 40억원 등 220억원도 반영됐다. 이외에도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비로 4개 사업에서 1500억원이 확보돼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400억원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95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50억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원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이번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 국비 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설계비로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충청권 공조를 유지해 추가적인 국비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확보된 사업비에는 설계비로 반영된 부분이 상당수 있어 향후 국비의 투자로 이어져 신도시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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