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은 최근 도서관 협력 업무 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도서관 협력을 통해 지역 공공도서관 및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기관 및 단체에 주어지는 것이다. 특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도내 기관 중에서 최초로 이 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학생교육문화원은 올해부터 천안 CGV와 협약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지역 주민 누구나 영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환경이 열악한 병영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박노정 원장은 "주민이 양질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학생교육문화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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