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위원장 선임키로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법적으로 말소된 시당을 새롭게 창당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송인덕 시당 위원장이 지난 16일 중앙당에 위원장직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신임위원장 선임작업을 비대위에서 진행키로 했다.

대전시당 전 당직자는 "지난 17대 총선 후보자 6명과 상임부위원장 2명 그리고 윤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는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기 위한 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송인덕 위원장이 비록 사표를 제출한 상태지만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내부든 외부든 관계없이 신임위원장을 조만간 인선해 폐지된 민주당 대전시당을 부활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8일 대전선관위에 시당의 존립 조건에 해당하는 시당위원장 명부와 당원 1000명의 입당원서를 신고치 않아 법적으로 말소됐으며 시당 사무소를 중구 선화동에서 유성구 궁동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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