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감곡리 주민 반대집회·서명운동키로

▲ 14일 오전 11시 논산시 부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부적면민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갖는 모습
<속보>=논산시 부적면 감곡리에 일반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계획서 제출과 관련, 반발 움직임을 보였던 부적면민들이 14일 대책회의를 갖고 '소각시설 설치 반대 추진위원회(회장 이웅세)'를 구성해 집단 대응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부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날 오전 11시 열린 회의에서 이장들과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간부 등 총 80여명의 주민들은 추진위 구성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오는 22일 소각시설 설치 신청지인 반곡리 석재단지에서 면민들이 참여하는 반대집회를 갖는 한편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소각시설 설치 신청지와 인접한 인근의 연산면과 협의해 공동으로 반대운동도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분진과 다이옥신 등이 함유된 대기오염 물질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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