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성 병무청장은 21일 예비군 동원훈련장을 찾아 예비군과 훈련관계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일파 만파로 퍼지는 병역비리 차단을 위해 김두성 병무청장이 외곽다지기에 나섰다.

김 청장은 21일 육군 제67사단에서 실시되는 예비군 동원훈련에 참가키 위해 최초 집결지로 선정된 대전시 서구 도마동 유천초등학교에 모여 있는 예비군들을 찾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수송차량에 탑승해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사단 훈련장까지 예비군들과 함께 이동한 김 청장은 "군인의 길은 입대에서 전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병무행정의 끝은 입소를 위한 신검에서부터 동원훈련까지 군복을 입고 있는 모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최근 빈발하는 예비군 수송차량 문제를 지적하고 안전대책 및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동원 예비군 수송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한 안전 수송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예비군 훈련의 분석과 문제점 등을 발굴, 개선책을 통해 유사시 예비전력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방문에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 등 병무행정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각계 인사 21명도 참여해 예비군과 훈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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