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3일 대전·세종·충남지역 8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전지역 수능 응시인원은 2만 580명으로 34개 학교가 시험장으로 운영된다. 충남은 50개 시험장에서 1만 9669명이, 세종은 913명이 3개 시험장에서 각각 수능을 치른다.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을 마쳐야하며 8시40분에 1교시 시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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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서로 진행된다. 4교시까지 운영하는 시험장은 오후 3시52분, 5교시 운영 시험장은 오후 5시에 각각 시험이 종료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시험에 임해야 하며, 반입 금지 물품과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시각표시·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올 수 없다.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전환됐지만 국어와 수학영역의 경우 A·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여전히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입실해야 한다. 수능 당일 모든 관공서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35분 동안은 비행기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한편 대전지역 최고령 응시자는 올해 78세인 대전 유성구의 A 씨이며, 최연소자는 15세인 B 양이다. 또 장애학생 40명은 대전맹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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