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부정부패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 논산시지부가 논산시청 내에 게첨한 플래카드 모습.
공무원노동조합 논산시지부(지부장 이동진)는 추석을 맞아 공직 내부 자정 운동의 일환으로 '한가위 부정부패 추방 운동'을 전개한다.

시지부는 추석 떡값과 선물 공여 행위가 공무원의 부정부패로 연결되는 것을 막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이번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논산시와 관련된 공사 납품업체 등에 권고 서한문 150통을 발송했다. 논산시청 내 게시대를 비롯 5개소에 '추석 떡값, 선물 받지도 주지도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게첨한 시지부는 오는 24일 시청 주변에서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검소한 명절 보내기 등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4, 25일 양일간 시민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감시반을 편성해 시청 일원과 간부공무원 자택 주변에서 공무원 윤리강령 위반행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이달 말까지 '깨끗한 명절 보내기 신고센터'를 운영해 접수 물품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공직 내부의 뇌물 공여와 청탁으로 인해 공직사회 전체가 부패집단으로 오인받는 일이 없도록 부정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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