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내년까지 모두 7억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망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연말까지 총사업비 3억 6000만원을 들여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가 자전거 도로망을 정비할 예정이다. 정비되는 곳은 외삼네거리~유성IC부근 덕송민속원까지 8.8㎞ 구간이다.

또 내년에는 관내 157㎞ 테마별 자전거노선에 대한 단절구간 및 시설정비, 반석동 지역에 대한 자전거도로 정비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구는 자전거 도로포장 및 안내표지판설치, 휴게쉼터 조성 등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한다. 허태정 구청장은 “건강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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