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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황혜영 택시 방송화면 캡처

'투투'의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과 함께 방송에 나와 가수시절부터 결혼생활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혜영-김령록 부부는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연예게 사장님 특집 2탄'에 출연했다. 

20여년이 지난 현재 '투투'는 90년대 스타로 추억된다. 90년대 혼성그룹 양대산맥은 '룰라'와 '투투'였다. 황혜영이 몸담았던 그룹 '투투'는 22살 동갑내기들의 조합이었다. 팀 이름이 투투인 이유다.

황혜영 인생 2막은 반전이다. 성공한 쇼핑몰 CEO로서 인생의 동반자인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남편 김경록을 만나 지난해 12월에는 쌍둥이까지 출산했다. 황혜영의 이야기가 '해피엔드'처럼 들리지만 그간 남모를 고통과 아픔 또한 상당했다.

이날 황혜영은 투투 시절 남자 멤버들의 군입대로 그룹이 해체되며 소속사를 옮긴 사연을 공개했다. 솔로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술자리 접대를 거부하자 소속사 사장의 폭언에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겪은 아픔을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황혜영은 38살때 뇌종양이 발견된 아픔을 회상했다. 황혜영은 "2010년 한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다. 당시 뇌종양이 있었는데 남편의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하며 부부간의 금실을 자랑했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해 12월 자살로 세상을 떠난 투투 멤버 김지훈을 떠올리며 "그때 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어서 거동을 못할 때인데, 발인 전날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전화를 하셔서 그 때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에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멋지다",  "황혜영 접대 강요받다니 충격", "황혜영 투투 때 소속사와 완전 달랐나봐", "황혜영 뇌종양 투병, 우울증 걸릴 만 했어",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과 행복해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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